오늘 현장 보스에게 이 말을 들었다.
You are 10 times faster than previous guy Mike.
이런 low rise 현장이다. 현관문 오프닝이 높이가 낮아서 고치고, 창문 프레임 점검하고
했는데 3일째에 이 말을 들었다.
같이 일하는 아들 또래인 Omid는 여기가 좋으냐 묻더니 계속 같이 일하자고 한다.
오후에 원청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fall protection, genie M/C certificate 있냐?
없다 했더니 회사 비용으로 교육을 해 준단다. 점수 높게 받았다 싶었다.
원주민 코리에게 하청을 주는 한국 업체에 더이상 주지 말라고 메일을 보냈다. 1불 시급을 올려 줄테니 일을 해달고 사정을 한다. 내키진 않았지만, 복수를 하려는 맘으로 OK했다.
앤지니어가 지적한 레스토랑 하자를 고치고 데몰리션만 했는데 쨜렸다. 그래도 돈은 인보이스대로 준단다. 속도가 늦고, 드라이월을 45도로 짤랐다고 초보다 어쩌고 하면서.
한국인들이 사람을 짜를 때 늘 하는 말이다. 시급 10불을 낮추면 정직원으로 고용한단다.
노 했다. 퍼밋없는 차고 공사도 해달라는데 당근 노! 했다.
결재를 질질 끌다가 월말에 현장 보고가 와서 문제가 있으니 다음 달에 보잔다. 맘대로 깎아서 줘라 했다. 현장을 떠난게 15일인데 31일에 보고? 상습적이다.
7개월만에 제 자리를 찾았다. 다시금 한국인과 백인 보스 차이를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