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language diasability다.
대학 2학년까지 영어 수업을 들었고, 이민 오기 전에 영절하에 따라 영화 대사를
받아 쓰기했었고 AFKN 방송은 100% 다 알아 들었다. 근데 보스 영어는 알아듣지 못한다. 구어체로 작업 방법을 설명하면 10%도 못 알아듣는다.
친철하게 explain again하란다. 오늘 찾은 영어는 share plate다.
펍에서 1인분을 시켜도 2인분 같이 남아서 싸가지고 가야 했는데 일요일 스페셜은 딱 양이 맞는다. 그냥 데이 스페셜이니 양을 줄였다고 생각했었다. 메뉴판에 share가 붙어 있다.
내가 시킨 seafood linguini다. 모처럼 메뉴판 앞자리에 앉아서 share plate를 처음 보았다. 몰라서 찾았다.
share는 나누어 먹는 게 아니고 small이라는 뜻이었다. 평소는 traditional plate이란다.
매일 단어를 5개 이상 찾아야 하는 영어 공부는 언제 끝나나 싶고,
대학 2학년까지 배운 영어는 대체 어디 가서 써야 하나 싶다.
식당에서 주는 식사는 한국의 2배이상이다. 이렇게 평생을 많이 먹었으니 노년에 남녀 모두 다 배가 안 나온 사람이 드물다.
한국서 XL를 입었던 내가 M이나 S를 입어야 하니 다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