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순재와 윤식

한주환 2018. 1. 23. 06:57

한국 가니 보험에, 노인상품에 이순재가 제일 잘 나가는 광고모델이더라.



80를 바라보는 나이에 돈은 벌어서 뭐하냐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이순재가 할아버지 가장인갑다 했다.

탤런트 하나 뜨면 온 집안식구가 놀면서 그 수입으로 사는게 한국 정서니까


근데 캐나다서는 그 정도 나이면 광고 안 나온다.

노인네 스타는 유기동물 보호하는 공익광고, world vision, smile operation이라고 후진국 언청이 수술해주는 광고에만 나온다. 물론 개런티를 받는 줄은 모른다.


그렇고 생각하니 저 나이까지 돈을 벌어야 하나, 누가 쓰길래 하면서 측은해 보였다.

하기야 80 넘은 송해가 돈 벌어와, 집에 자주 안들어와, 하면서 1등 남편으로 꼽히는 세태서야

당연하지만.



백윤식이는 또 뭐냐. 30살 연하하고 결혼한다는 거냐 헤졌다는 거냐.


곱게 늙어야 한다.



아무리 비아그라, 시알리스가 있다해도

노인들이 이러면 추하다.


북망산이 가까웠는데 돈이 무어고, 돈 좀 번다고 여색이 무어냐.

욕심 버리고 이웃에 덕을 쌓으며 살아도 모자란 게 인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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