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몇십년만에 극장에

한주환 2018. 1. 23. 06:31

갔다.

유언장 도장 받으러 죽은 형 부인을 만나러 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이십년은 족히 넘었다. 극장에 가본 것이



내가 사는 Surrey 극장이다. 애들은 데려다 주려 몇 번 갔지만 한번도 들어가 본 적 없다. 영화에 취미를 잃기도 했지만,

그냥 PC서 다운 받아 보고, 한국 가는 비행기서 본 게 전부였다. 



Gravity!

사전 정보도 없이 시간을 보내려 시작이 맞는 영화를 골랐다.

십수년만에 듣는 웅장한 사운드, 커다란 화면은 정말 놀라웠다.



아카데미상을 늦게 받은 산드라블록의 연기도 좋았고, 늘어지지 않고 간결하게 끊는 진행도 좋았다. 오랜만에 심장이 빨리 뛰고 손에 땀이 나더라만.



오십이 넘었는데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으면 그 몸매를 유지하고 있을까 궁금도 했고,


근데,



다음 어떤 댓글에 샌드라 블록이 미국 안문숙이란다. 

정말 닮았다.


한국의 휴그랜트니 휘트니 휘스턴이란 말보다 미국 안문숙, 프랑스 김희애 하는게 훨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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