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틀니, 치아를 심었다.
발치? O울치과에서 코로나로 3달 폐업한 이후 돈이 필요하니 8개를 뽑았다. 5월 25일! 스켈링한다고 하면서 그러나 스켈링은 2달후에 허용이 되었고.
10월 29일 부분 틀니를 끼었으니 5개월 넘게 씹지 못하고 살았다. 그래서 먹은 음식은 첫째, 누룽지다.
수퍼에서 파는 봉지 누룽지를 사서 불린 다음 끓여 먹었다. 맛 좋고, 싸다. 이건 앞으로 장복한다.
둘째 연어다. 평소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밴쿠버 연어는 다 자연산, wild인데도 맛이 없어서 안 먹었다. 근데 회를 떠보니 좋다. 와사비, 간장 소스에 찍으면 맛도 난다. 좋다.
셋째, 참치로 무친 포케다.
근처 세이프웨이에서 얼린 참치를 싸게 판다. 이걸 참기름, 참깨, 간장, 물미역으로 간을 해서 비비니, 비린 맛이 싹 달아나더라. 이제부터 가자미 회를 뜰 때는 연어, 참치포케는 필수다.
9월말인가 O울치과에서 전화 왔다. 틀니 하셨냐고?
그간 몰랐던 음식 맛을 알게 되고, 식감을 못 느끼는 틀니지만 예전에 즐겼던 식감이 행복했었다고 생각했는데.
누가 전화했다. 곧 식감도 되찾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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