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른이 되면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
함께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결점까지도 그대로 받아들여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사람
그런 어른은 큰 나무 같을 거야
한여름 뙤약볕에 지친 생명을
보듬어 편안히 쉬게 해 주는
그런 어른은 큰 바위 같을 거야
작은 풀들이 옹기종기 모여
풀꽃 나라 이루는
'내가 좋아하는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를 믿는다는 건? (0) | 2020.10.10 |
---|---|
한 끼 이정오 (0) | 2020.09.30 |
반통의 물 나희덕 (0) | 2020.09.04 |
랄프 네이더 (0) | 2020.09.04 |
사라진 요리책 신수옥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