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소개했던 사람을 블록했다가 해제하고 물어보았다. 워킹비자, 홀리데이, 유학생, 기러기 엄마를 등쳐먹고 사는 중고차, 스시, 미용실, 개척교회, 홈스태이 등등에게 수없이 당하다 보니 부탁대로 이사해 주고, 짐을 5개월 넘게 보관하고, 다시 배달하고, 한국서 부친 16박스까지 가져다 주었다. 물론 돈 안 받고 게다가 운전연수도 부탁해서 해주었다. 한국과 다른 캐나다 도로 교통법을 이야기해도 전혀 안듣는다. 하도 많이 속고 살아서 다른 사람에게 확인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4WAY, 양보 차선, 1차선만 좌회전이라고 설명해도 맘대로 운전한다. 운전대를 놓고 30분만 지나면 배운거 싹 까먹고 떨면서 20KM로 달린다. 세상에 운전치가 있는 줄 몰랐다. 가르친 보람이 없어 블록했다. 회계사가 죽어서 물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