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톱을 고쳐야

한주환 2020. 3. 19. 04:46

해서 오랫동안 거래하던 곳에 가야 했다. 랭리! 오후 4시까지만 하는!



선반에서 떨어져 중심축이 휘어서 90도 셋팅이 안된다. 

가까운 곳으로 한번 고치러 갔었다. 진단하는 선금까지 받는 곳인데 못 고쳤다.



다른 연장도 맡겨 보았는데 영 실력이 아니었다. 그래서 일도 없고 해서 오래 거래하던 곳에 갔다.



간판도 떼어 냈고 문도 닫혔다. 물어보니 한 달 전에 부도 났단다. 늙은 노 부부와 아들이 운영했었는데,

 그간 내 연장을 다 고쳐준 곳이다.  세월 무상하다. 


delta tool repair라고 다른 곳이 생각 나서 갔더니, 이사 갔다. 

35av 190st로! 그래서 88av 123st에서 출발!

근데 더 이상 연장 수리는 안한단다. 그러면서 물어 본다. 뭐 고치려고?하면서

Makita가 factory repair service를 한다고 알려준다.



내가 알던 한, 마키타는 신제품만 팔았었다. 리치몬드에서만.

이래서 수리점이 부도 나고, 수리를 중단했구나 했다.

가 보니 중심축을 갈아야 하고 가격이 나오면 미리 알려준다고 한다.


처음 사서 12년인가 쓴 옛날 톱을 수리 맡겨 놓고 수리비 미리 알려 달라고 두 번 갔었는데,

모른다고 하다가 나중에 수리비가 300불 이라고 해서 안 찾고 부품으로 팔아라 했었다.


역시 정품 수리점이니 제대로 한다. 앞으로 모든 연장 수리는 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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