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62기다.
원래 57기로 영장이 나왔는데 등록금을 살리려고 학기를 끝내고 가려고,
입대를 8월 17일로 서울 시경에 가서 늦췄다.
1981년 2월에 201 전경대에서 강동 경찰서 의무 전경으로 갔다. 말년에 출세했다.
5개월? 쯤 지나서 강동서 기동순찰대로 발령이 났다. 백차를 탓다는 말이다.
왜?강남, 강동서 합동 중대 진압 훈련을 내가 가르쳐서 검열을 받았;다.
강남, 강동서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강남서 순경 기동대도 가르쳤다.
그때 강동 서장이 계급 정년에 걸려 퇴직이 1년이 안 남았는데 딸만 3명 있었다.
잠원동에 롯데 아파트에 살고, 이사 간다고 혼자 짐 나르러 오라고 부를 정도로 신임을 받았다.
근데, 서장이 서울지검 강동지청에 신임 검사가 한 명 오면 관내 5개 경찰서장이 시간을 같이 맞취 모여서
인사를 간다고 하더라.
총경에서 계급 정년에 걸려서 퇴직하는 58세 서장이 5명 모여서, 20대 후반 초임 검사에게 인사를
함께 드리러 간다? 놀랐다. 아들 같은 검사를..
통행 금지가 있을 때라 통금뒤 운행하는 차를 세웠더니 변호사인데 영감님 차라고
운전사가 버티던 시절이니
이제 이런 세상은 끝났다. 검찰과 대등하진 않지만, 최소한 주종관계는 아니게 되었다.
그나저나 딸들이 예쁘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다.
서장은 이런저런 핑계로 심심찮게 불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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