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양각도

한주환 2020. 1. 20. 02:06

어디서 많이 보았다 싶은 사진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외국 사람이 찍은 사진이다.

양각도 호텔 로비에 있는 커피숍이다.

혼자 자다가 2인1실로 호텔을 쓰고, 새벽에 잠이 없다 보니

호텔 밖으론 나갈 수도 없고, 로비, 주차장에서만 서성댈 수 밖에 없었다.



저기 소파에 누워 있다 보니 리셉션에 있는 직원이 커피숍 안에 직원이 자고 있으니

깨우시라요. 커피 드시고 싶으면.. 해서 두들겼더니 정말 여직원이 나온다.



인삼차 시켜서 마시고 머무르는 내내 아침에 차를 마셨다.

그러다가 지하에 매장이 있는 걸 알고 속옷을 사러 갔는데 문이 잠겼다.

앞 식당에는 사람이 있길래 물어 보았더니 똑같이 두드시라요! 한다.



여직원 2명이 나오더니 가게 문을 열고 속옷을 판다.

아마 출퇴근이 불편하니 매장마다 종업원 침실이 있는 것 같더라만.



시내로 산보를 못 나가는 것은 불편했지만, 버스로 지나가면서 보니 별 불만은 없었다.



보면 어떻게 사는 지가 다 보이고, 차도 드물고, 버스만 다니니 미뤄 짐작하기 쉽다.




올해 가을에 금강산을 휴전선을 넘어서 가고 싶다. 꼭!

베이징으로 돌아가지 말고! 평양, 개성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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