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소 천마리!

한주환 2019. 10. 5. 09:36

남한 소가 천마리 북한 간 거 생각나지요?



정주영씨가 1998년에 방북하면서 가져갔지요. 그 결과?

어떤 언론도 보도 안 합니다. 내가 작년 북한에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왜? 논두렁에도 소 달구지, 이동 수단도 소 달구지, 소가 논두렁, 개천가에서 방목되고 있어서요.

안내원? 천 마리가 수 만 마리가 되었답니다. 

북한? 경운기 없습니다. 이앙기, 벼 베는 기계도.



경운기를 몇 만대 가져다 준 겁니다. 대단한 아이디어지요. 기업가이기도 하고.

오백원 지폐에 나온 거북선 그림으로 영국서 현대 조선 대출을 받아온 기업가고,



1985년 삼성동 무역센터에 입점할 백화점이 없어서 고민하던 남덕우에게

회현동 무역회관 7층에 비서 없이 혼자 뚜벅 뚜벅 올라온 정주영! 

무역센터점을 내었지요



김우중씨를 박정희 배경으로 은행 융자로 사는 사람이지 기업가가 아니다 라고

상종을 안 했던 인물! 정주영입니다. 



미국에 현대 자동차를 수출하려고 캐나다로 우회하면서 공짜로 스카인트레인 철교를

프레이져 강에 놓아준 아이디어! 특별합니다. 그렇게 북미시장을 열었지요.



박정희와 동갑네기라 임자! 라 부르며 검은 지갑 역할을 시켰던 정주영,

홍세미, 윤정희 등등 뒷 설겆이 다 해주고.. 그래서 중공업을 받았지요.



이건 기업가 정신입니다.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돈!

이런 사람이 한국에 다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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