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뿌연 하늘을 보았다.
이런 하늘을 보고 살았다.
8일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 오는데 항공경로가 이렇더라.
일본을 넘어 오는게 아니라 만주, 서해안 복판을 넘더라.
그래 유심히 보았다. 미세먼지로 덮여있을 서해를..
근데 깨끗하더라. 먼지 한 점 안보이는 서해
누가 중국 미세먼지에게 덤테기를 씌우는 구나 하고.
04년 남한 자동차 등록대수는 1,493만대, 13년은 1,940만대였다. 자동차가 29.9% 늘었다.
세계 자동차시장엔 Asian standard가 있다. 배기가스 검사가 없거나 형식적인 나라에 수출하는 기준인데 단 두 나라, 한국과 태국이다.
밴쿠버에선 배기가스 검사를 air care라 한다.
2년마다 한번씩 하는데 떨어지면 보험가입이 안된다. 고치거나 폐차해야 한다.
한국에서 쓰던 차는 캐나다에 절대 못 가져온다. 한국 경유차는 수출도 안된다.
한국 정기검사에 배기가스 배출기준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03년 분당 마을버스 운전할 때 배기가스 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9년된 기아버스인데 서비스공장에 가서 10분만에 합격되었다. 이런 경유차가 자가용의 반이 넘었다더라. 그렇니 자동차는 2천만대인데 Asian standard 로 운행하는 좁은 땅덩어리 나라면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한국 와보니 캐나다보다 깨끗한 것은 TV화면뿐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