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지난번 살았던 인생보다
더 우둔하게 살리라.
되도록 심각해지지 않고..
좀 더 즐거운 기회들을 잡으리라.
여행도 더 자주 다니고
석양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산에도 더 자주 다니고
강에서 수영도 해야지.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고
먹고 싶은 것은 참지 않고 먹으리라.
그리고 이루어지지도 않은
과거와 미래의 상상 속 고통은
가능한 피하리라.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순간을 맞이하면서 살아가리라.
아! 나는 지금까지
많은 순간들을 맞이했지만..
다시 인생을 살 수만 있다면.. 그때는
의미 있고 중요하며,
깨어 있는 순간들 외에,
의미 없는 순간은 갖지 않으리라.
그리고 아주 간단한 복장을 하고..
자주 여행길에 오르리라.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 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 자주 가고..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85세 된 평범한 할머니 나딘 스테어가 쓰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 람 다스는 'Still Here'에서 ‘항상 지니고 다니는 글’로 그녀의 글을 인용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액상 콜라겐? (0) | 2019.08.04 |
---|---|
쉿! 알아도 모른 척 한겨레 프리즘 신다은 기자 (0) | 2019.07.31 |
브리트니가 (0) | 2019.06.12 |
운전사 김용락 (0) | 2019.05.15 |
촌닥의 강연중에서 (0) | 201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