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슬라브 지붕이 새니

한주환 2019. 4. 5. 21:45

한국서 집 지을 때 이상한 걸 보았습니다.



슬라브 옥상에 얹은 지붕! 저게 뭔가 했습니다.

3년 지나면 이게 샌답니다.




이런 방수 방법은 일본서 왔습니다.



콘크리트에 무얼 발라서 방수를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콘크리트? 물과 시멘트가 섞여 굳은 건데 방수?


캐나다서는 이렇게 방수합니다. 

아스팔트 롤 슁글을  불로 녹여 붙이지요.



서울시청 건축 담당자가 그렇더군요. 별관 옥상이 슬라브가 많은데 3년마다 다시 방수 처리한다고


한국 건축법상 슬라브 옥상에 1m 높이 지붕을 올리면 불법입니다. 

전체 건축 연면적이 늘어나니까요.

오죽하면 건축법을 위반하면서 지붕을 얹을까요? 방수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한국도 이제 쉬트를 덥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네요.



torch on shingle? 제일 쌉니다. 캐나다 지붕 견적 중에서,

평면 지붕엔 무조건 이거 해야 합니다. 지하 주차장 지붕에도, 





아파트 베란다는 이걸 바릅니다. 면적이 작으니 

회색인데 바르고 모래를 뿌리더군요. 물어 보니 오래돼도 안 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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