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미세먼지 원산지는 중국?

한주환 2019. 3. 9. 12:11

물론 책임 있다. 없다는 것 아니다.


그 이전에 미세 먼지가 없었던 2000년 이전을 생각해 보자

1994년 여름 열대야가 32일 끌었다. 사무실에서 조는 사람이 숱했고..

난 시골에 살아 에어컨 없이도 잘 잤는데, 

에어컨이 없는 애기 있는 집에선 차에 태워 돌아다니면서 밤에 재웠다고 했었다. 

에어컨이 생활 필수품이 되었던 때가 1994년이다.




1994년 3천였던 1인당 전력 사용량이 2016년 1만에 육박하도록 늘었다. 

300% 넘게 증가했다. 

폭증하는 전력 사용량을 맞추기 위해 전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수력? 원자력? 아니다, 석탄 때는 화력 발전이다.



여름에 방콕보다 더운 한국 당연하다. 에어컨 없이는 못 잔다. 일도 못 한다.

원자력은 아니고 유일한 방법이 석탄을 이용한 화력 발전이다.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치자.


자동차 등록대수 통계다.




1994년 5백14만대에서 2018년 1천8백만대로 늘었다. 300% 넘게 증가했다.


 

근데 한국서 굴러다니는 차는 휘발유나 경유나 다 캐나다, 미국에 수입이 안된다.

배기 가스 기준이 달라서. 자동차 정기 검사도 필요 없다.

게다가 경유가 싸다 보니 42%가 경유차다. 

휘발유 차보다 훨씬 매연, 미세 먼지가 많이 나온다.

이렇게 경유 차 비중이 높은 나라는 한국 뿐이다.


이만하면, 한국산 미세 먼지가 생기는 원인은 자명하다.

맨 먼저 현기차를 욕해야 한다. 

수출용은 global standard로 만들고, 내수용은 Asian standard, 저품질로..

모든 법령, 자동차 검사, 외제차 수입 금지를 주무르며, 

언론을 부추겨 중국! 중국! 한다. 한때는 고등어도 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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