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중인 아는 분이 있었다. 머리가 홀랑 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모기 물리면 난리 난다고 해서 버나비 중심가에 있는 집에 방충망을 달아 주었다. 2층이라 창문도 많았고.. 돈 안 받았다. 자원 봉사했다. 한국 의사는 2년? 했는데 밴쿠버에서 6년 살다 돌아가셨다. 59년생! 2013년부터 머리를 깎아 주던 60년생 아줌마가 있었다. 유방암 치료중이라 또 머리 없고,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하더라. 사는 집이 2층 아파트였다. 사다리 놓고 밖에서 설치해야 원칙이나 안에서 끼워 넣었다. 그간 배운 기술로 돈 안 받았다. 근데 이 분이 돌아가셨다. 2월 7일.. 2월 5일 설날 머리 깎고 싶어 카톡 보냈더니 아파서 머리 안 깎는다고 회신이 왔다. 재발했구나 싶었다. 머리에 스카프 두르고도 머리 깎았던 분인데.. 본인이 회신한 지 49시간만에 돌아가셨다. 눈물이 나오더라. 왜 방충망 자원봉사의 결과가 좋치 않치? 다신 방충망 자원봉사 안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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