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보다
용서 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던 슬픔을 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당부 김왕노 (0) | 2019.02.15 |
---|---|
For Rosan Mithar -- 그 날 아침의 조용한 소멸 (0) | 2019.02.03 |
For Rosemary Morrison -- 꽃은 리스로 오래 남을 수 있죠 (0) | 2019.02.01 |
아줌마를 위하여 윤진화 (0) | 2019.01.27 |
화양연화 김사인 (0) | 2018.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