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북한 해안을 보니

한주환 2018. 10. 28. 04:17

중국 동방항공으로 상해를 경유해서 서울을 간 적이 있다. 

그때 북한 영공, 남한 영공을 통과하더라. 야밤에



깜깜한 북한과 불야성을 이루는 남한을 보았는데 눈에 쏙 들어온 것은 남한 3개 해안이었다.

도시도 아닌데 불이 환하게 켜진 해안, 남한 지도를 그려 놓은 것처럼 환하더라. 

해안 경비 조명이다. 북한은 어두웠다.


이번 원산에서 금강산까지 버스로 갔다. 북한은 도시간 도로가 1개만 있다. 

사람도, 자전거도, 버스도 다 이 길로만 간다. 

해안을 보니 4줄 철조망만 쳐 있고, 그물 철조망, 조명은 없었다. 




물론 군데 군데 초소는 있었다.

해수욕장은 철조망도 없었다. 북한 해안은 무방비다. 



탈북자가 수만이 넘는 시대다. 북한이 간첩을 보내고 싶으면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있다.


70년간 국방부가 쓴 전기 요금은 누가 냈냐. 국민 세금이다.


이 얘기를 하니 누가 그러더라. 북한은 가난해서 전기를 못 쓴다고 남한은 잘 살고. 


내는 이렇게 생각한다. 국민 세금을 이렇게 낭비해도 되냐? 

야간 순찰만 해도 충분한 해안을 불야성처럼 전기불을 켜야하나?


기초연금 25만원을 찾으려고 줄 선 노인들, 박스 주워 끄느라 허리도 못 펴는 할매들,


 

파고다 공원에 박카스 아줌마들.. 정말 국민 세금이 필요한 사람이 남한에 많다.




이 전기요금으로 기초연금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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