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
캐나다 와서 왜 이게 술이냐? 했다.
1905년 일본이 인천에 인천 탄산수 제조소를 만들어 별표 사이다로 팔았다.
서영춘 노래에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떳어도 고뿌가 없으면-- 어쩌고 하는 게 원조다.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이다는 cider로 술이고,
7 up, sprite로 대표되는 사이다는 soda가 맞는 보통명사로 영어다.
별표 사이다 ? 칠성에게 졌다. 일본 적산이니 당연한 민족 감정으로.
일본서 만든 영어를 그대로 본 딴 것이다.
아파트? 캐나다에선 임대만 목적으로 해서 지은 고층건물이다.
개별 소유권이 없고 전체를 건물 주인이 임대해서 렌트비를 받는 다세대 주택이라 보면 된다.
이게 왜 한국서는 소유권이 인정되어 사고 팔 수 있는 아파트가 되었을까?
일본은 한국 아파트는 맨션이라 부르고,
아파트는 화장실, 욕실이 따로 없고 공동으로 쓰는 작은 다세대 주택이었다.
마포 와우 아파트다. 일본서 개념 없이 무작정 빌려온 거다.
캐나다서는 하이라이스 콘도미니움이라 한다.
소유권이 인정되고 서로 사고 팔 수 있는데, 렌트룰 못 주는 곳도 있다.
임대가 전문인 대명 리조트다. 이게 콘도라고 보통 명사가 된 한국이다.
꺼꾸로 간 영어다. 일본산을 무개념으로 수입한..
사이다가 아닌 소다! 아파트가 아닌 콘도! 가 영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