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발치를 막은 2가지

한주환 2018. 8. 12. 09:21

한국서 1년 4개월 일하면서 이빨을 3개 뽑았다. 

정말 인생 처음 느끼는 치통? 느껴 보았다. 다 치주염으로..


 

이제 이런 치아를 바라지 않는다. 사랑니 포함해서 5개를 발치했다. 늙어가니 당연하다고

치과의사가 그렇더라. 한번도 살면서 충치를 앓아보지 않았었다.


그래 1년에 하나씩 뺀다 각오하고 밴쿠버에 돌아왔는데 이게 웬 일? 3년이 넘어 

4년이 되었는데 이빨이 아프지 않다.



이유는 한국 치약 안 쓰고 여기 치약을 쓰는 것도 있지만,


Waterpik Flosser라고 사 논 게 있었는데 안 쓰다가  한국서 돌아와서 양치 전에 꼭 썼다. 

치실 보다, 치간 칫솔보다 훨 좋다. 거울 보고 하면 안 되고 그냥 입을 아래로 해서 물을 쏘면

입안에서 온갖 찌꺼기가, 플러그가 다 나온다.



또 하나 공신이 있다. 


구강 청정제. 한국 어느 치과의사가 양치질하고 쓰면 효과가 없다고 사기 치더라만,

아래 사진중 COOL MINT가 효과 최고다. 10년 넘게 쓴 경험에서 안다.

뱉고 난 후 절대 물로 양치하지 마라.



밴쿠버 치과 ? 치주염으로 발치하면 3백불이다. 엑스레이 2백, 발치 1백.

며칠 전 흔들리던 송곳니가 야밤에 아팠다. 잇몸 붇고.. 아침에 치과를 갈까, 아님 지금 뽑을까 고민하면서 실까지 이빨에 걸었었다. 


그러다 혹시? 하고 리스테린 몇 번하고, WATERPIK으로 부은 곳 쏴주고.. 했더니 싹 가라 앉았다.



물론 뽑을 것이지만, 두 가지 모두 다 효과가 놀라웠다. 


이거 띠 동갑 후배하고 얘기하다가 하나도 몰라서 글을 올린다. 50대이신 분들 꼭 쓰셔라..

그래야 60 되어도 이빨 성하다.


'혼자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수하는 호수 크루스  (0) 2018.08.20
자전거 안전모  (0) 2018.08.12
하도 조프리 조프리 해서  (0) 2018.08.05
급행이민?  (0) 2018.08.04
블루마운틴?  (0) 201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