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한국산 미세먼지

한주환 2018. 5. 28. 22:28



이런 하늘을 보고 살았다.



8일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 오는데 항공경로가 이렇더라.



일본을 넘어 오는게 아니라 만주, 서해안 복판을 넘더라.

그래 유심히 보았다. 미세먼지로 덮여있을 서해를..

근데 깨끗하더라. 먼지 한 점 안보이는 서해



누가 중국 미세먼지에게 덤테기를 씌우는 구나 하고.


이민 오던 04년 남한 자동차 등록대수는 1,493만대, 지금은 2천만대가 넘었다.

승용차중 경유차가 60%를 넘는다. 한국산 경유차는 북미에 한 대도 수출이 안된다. 100% 휘발유차만 수출된다. 경유 값이 싸고 자동차를 3년마다 바꾸는 관행이 한국에 경유차 시대를 연 것이다.

불행하게도 현대, 기아차 경유 엔진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못 미친다. 




한국 화물차 100% 경유차인데 한국산 화물차 북미에서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자가용 화물차 폐차 기준이 없다. 20년 넘은 고물차가 돌아다닌다.

 

이게 미세 먼지 1번 주범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엔 Asian standard가 있다. 배기 가스 검사가 없거나 형식적인 나라에

수출하는 기준인데 단 두 나라, 한국과 태국이다. 한국 자동차 검사? 민간에 위탁해놓아 돈이면 다 통과한다. 국내 배기가스 기준은 현기차가 만들었고, 외국 경유차를 막기 위해 세계 최고 기준을 만들어 수입을 막았다.


그래 놓고 중국 탓한다.




열대야 때문에 지은 충남 화력 발전소도 일조하지만 미세 먼지는 대부분 한국산이다.


북한? 미세먼지 없다.




중국 동방항공을 타고 북경에서 TS하면 이 비행기 북한 영공을 지난다. 

난 보았다. 이렇게 깨끗한 북한 하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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