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하늘을 보고 살았다. 8일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 오는데 항공경로가 이렇더라. 일본을 넘어 오는게 아니라 만주, 서해안 복판을 넘더라. 그래 유심히 보았다. 미세먼지로 덮여있을 서해를.. 근데 깨끗하더라. 먼지 한 점 안보이는 서해 누가 중국 미세먼지에게 덤테기를 씌우는 구나 하고. 이민 오던 04년 남한 자동차 등록대수는 1,493만대, 지금은 2천만대가 넘었다. 승용차중 경유차가 60%를 넘는다. 한국산 경유차는 북미에 한 대도 수출이 안된다. 100% 휘발유차만 수출된다. 경유 값이 싸고 자동차를 3년마다 바꾸는 관행이 한국에 경유차 시대를 연 것이다. 불행하게도 현대, 기아차 경유 엔진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못 미친다. 한국 화물차 100% 경유차인데 한국산 화물차 북미에서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자가용 화물차 폐차 기준이 없다. 20년 넘은 고물차가 돌아다닌다.
이게 미세 먼지 1번 주범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엔 Asian standard가 있다. 배기 가스 검사가 없거나 형식적인 나라에 수출하는 기준인데 단 두 나라, 한국과 태국이다. 한국 자동차 검사? 민간에 위탁해놓아 돈이면 다 통과한다. 국내 배기가스 기준은 현기차가 만들었고, 외국 경유차를 막기 위해 세계 최고 기준을 만들어 수입을 막았다. |
그래 놓고 중국 탓한다.
열대야 때문에 지은 충남 화력 발전소도 일조하지만 미세 먼지는 대부분 한국산이다.
북한? 미세먼지 없다.
중국 동방항공을 타고 북경에서 TS하면 이 비행기 북한 영공을 지난다.
난 보았다. 이렇게 깨끗한 북한 하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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