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오성식하고

한주환 2026. 3. 20. 00:27

인연이 깊다. 1981년 외박을 나왔더니 형이란 인간 자취방에 손님이 있었다. 외대 통역클럽 회장이라고 했었다. 영어 회화가 능통한 형하고 같이 만든 동호회였다. 걔가 오성식이다.

최근 유투브에도 떠서 보니 밴쿠버 코퀴센터에 살면서 영어회화가 아닌 일상잡기를 올리고 있다.

늙어보여서 구글해보니 포어과 80학번이니 후배가 맞다.

다른 인연도 늦게 생각이 났다. 2022년 할리 아파트에서 페인트하는데 온 라이언이다. 오성식어학원에서 강사를 하다가 교재를 그대로 가지고 울산에서 어학원을 했다는 백인인데 대박이 났다고 했다. 열쇠를 줄테니 저녁에 삼겹살 같이 먹자고 해서 할리가 차버렸다.

들었을 땐 오성식? 정철? 이보영? 하고 긴가민가 했었다. 이민 오기전에 영어회화 공부를 많이 했었으니 다 들어보았다.

기회가 되면 만날 것 같다. 같은 동네에 살고 죽은 형이란 인간하고 수많은 행사 통역을 하고 다닌 인연이 있었으니 할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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