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어진다. 처음은 77년 1월에 기초군사훈련 들어갔을 때 처음 겪은 click이다. 영점사격을 한다고 쐈는데 3발이 한구멍에 모였다. 9발중에서 그래서 좌 몇 클릭, 우 몇클릭 했었다. M1이 아니었다. 논산에서는 안경이 따블백이 있었는데 얼차려중에 위에 앉았다 깨져 250m 사격을 그냥 했다. 영점도 못잡았고, 표적지도 안보이니 한발도 안맞아서 콧구멍에 진흙마개가 생길 정도로 돌았다. 지금도 논산쪽은 안 가보고 싶다. 두번째는 99년 인터넷 버블때 였다. 바야흐로 전자상거래 시대가 왔었다. Click it ! Get it 이란 강의 제목가지고 내 사수였던 친구가 회장 앞에서 presentation하고, 건대 교수로 갔다. 좌우지간 마우스 왼쪽은 윈도우도 바뀐 때부터 눌러댔었다. 인생에서 두번째 한 click이다. 온라인으로 입금되는 봉급 받고, click하면서 인터넷 서핑했다. 국가자료도 만들고, 일도 해가면서.. 근데 세번째 click하고 산다. 무신 click이 또 있냐고? 마루 깐다. 한국말론 강화마루, 여기말론 laminate, 대부분 중국제다. 이렇게 고무망치로 쳐야 click이 된다. 돈 된다. 경기 좋을 땐 sf당 3불, slow한 지금은 1불 받는다. 공임으로. 이번 달엔 독일제 깔았다. 네번째 click이다. 망치없이 슬쩍 옆으로 밀면서 들어가서 5도 들어올리면서 click한다. 첨단기술이란다. 쉽다. 소리도 없는 click이다. 앞으로는 무신 click이 인생에 또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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