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1998년 탑동 물항식당에서 처음 먹었다. 한 테이블에 여러 손님이 섞여 앉고, 가이드가 모자, 전화를 던지면서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자리를 예약하고 있었다.
다음해에 1박2일로 제주도 골프여행를 마치고 가이드에게 내가 식당 수수료를 줄테니 가자는 식당을 가자하고 끌고 갔던 식당이다. 먹던 일행이 귀경을 포기하고 내일 올라가자고 떼를 썼었다. 그때는 고등어가 양식이 안될 때였다.
지금은 바로 잡으면 죽어서 회로 먹을 수 있는 곳은 제주도만 가능했는데 지금은 충무로 횟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 사진은 노병님 티스토리에서 가져왔다.
씹으면 바로 사료맛이 느껴지는 맛이다. 그래도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서 탑동에서만 가능했던 고등어회를 서울서? 그래서들 찾는다.
1999년 물항식당 고등어회가 그립다. 다시 못 볼 맛이었다. 아래는 활어가 아니고 초절임고등어회다.
사라져가는 자연산과 그걸 알고 그리워하니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