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탕이나 국에 밥을 왕창 말지 않습니다.
먹다 보면 밥알이 국물을 죄 빨아들여버리고 온도도 쉽게 떨어지고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입니다. 라면 먹다 밥 말아먹으면 그렇게 되죠.
스테이크를 미리 죄 작은 조각으로 썰어놓고 먹는 것도 비슷한 경우일겁니다.
집어 먹기는 편할지 몰라도 고깃조각이 쉽게 식어버려서 뒷부분에 먹는 것들은 굳어버린 소기름을 씹게 되고 육질도 단단퍽퍽해지죠.
그래서, 밥 한 숫갈 먹고 국물 한 번 떠 먹고 하는 식으로 주로 먹는데 간혹 말아먹을 경우도 한 두 숫갈 정도 양의 밥만을 살짝 넣어 흐트러지지 않게 걷어내며 먹는 방식을 씁니다. 물론 한 번에 확 마는 것 보다야 확실히 번거롭습니다만 앞서의 스테이크 썰기와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건다운 블로그
이렇게 살 때가 있었다. 기억이 가물거려.. 언젠지...
이거 먹을 때였나 싶다.
쌍령해장국이라고 곤지암에 있는. 가게 오픈할 때 2백짜리 중고차 샀다가 4개월만에 다시 차 사러 왔는데 할부? 했더니 브로엄, 현찰로 샀다는 전설이 있는 집이다.
국밥이 그립다. 집에서 끓인다. 여기 한국 식당 음식 개판이라
근데 스테이크는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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