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블 보기

시작한 건 디젤 집시다. 이민올 때 캐나다에서 하려고 했던 일이 트레일러 운전이었고, 워낙 드라이빙을 좋아해서다.

이 친구가 부산츨신 보수꼴통이라 유투브가 태극기 집회, 보수 유투브를 계속 소개해서 언팔했는데 몇 달뒤에 한국 가서 심장마비로 죽었다.  그러고 노래만 들었는데, 들깨라고 차박 유투버가 공주 밤밭에서 올린 동영상을 보고 캠핑 유투브를 많이 봤다.

들깨는 좀 덜한 편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텐트, 의자, 버너하고 입은 옷까지 바뀌면서 광고로 도배를 한다. 차박, 캠핑 열풍이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너무 매번 텐트가 바뀌니 심하다 싶어 끊었다.

다음에 구독한 것은 영화소개 유투브다. TV Box에 전세계 영화가 다 들어 있는데 내용을 모르니 추천을 받아 보고 있다. 광고도 거의 없어서 구독한다.

 

그런데 중간에 보다 중지한 것을 유투브가 라이브러리에 저장해 놓은 걸 알았다. 

섬뜩했다. 하찮은 내도 유투브가 메모리하고 있으니 무섭기까지 했다. 그래서 중국에서 유투브를 금지한 것이 이해가 된다. 물론 중국 영어방송 CGTN이 유투브에 생방으로 동영상을 올리고 있지만 자국내에선 유투브가 방송이 안된다. 그러다 연변 유투브를 보았다.

정말 이건 어떻게 올리는지 이해가 안간다. 중국 연길, 연변, 엔지에서 몇시간씩 편집해서 올린다는데 유투브가 막혀있는데 어떻케? 싶다. 나이 먹으니 모르는 일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