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본 적이 있다. 1995년 요하네스버그에서다.
시내 백인 주택 담장위에 철조망과 함께 붙어있었다. 문 앞엔 경호원들이 자동소총을 들고 보초를 서고 있었다.
양철 함석집에 사는 흑인들이 먹을 것이 떨어지면 자동소총을 가지고 모여서 다음에 약탈할 집을 물색하는 회의를 연다고 가이드가 설명했었다.
약탈자도, 집주인도 양쪽 다 자동소총을 가지고 싸우니 이건 정당방위다.
미국에선 모르는 흑인 소년이 초인종을 눌렀다고 머리에 총을 쏘고 무죄를 주장한다.
동생을 데리러 간 17살 소년이 거리 이름을 혼동하여 다른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총을 맞았다.
하나 더 있다. 동떨어진 자기 집 드라이브 웨이에 모르는 차가 들어왔다고 총으로 쏴서 조수석에 있던 여자가 죽었다.
이건 Armed response가 아니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수용소장이 아침에 일어나면 무작위로 유태인을 총살하던 것과 같다. 심심풀이로 비무장인 사람을 사냥하는 것이다.
이러고도 총기판매 제한을 못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사고가 나니 차마 뉴스를 못 볼 정도로 타락한 나라가 미국이다.
이러고도 천조국? 선진국이라고 부른다. 이래서 세계 최강대국인가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