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집에 렌트를 3번 살았다. 첫번째는 귀국하는 기러기엄마들에게 디파짓을 전기세가 2달에 한번 나온다고 다음달에 오라면서 계속 떼어 먹었다.
두번째는 주인차가 내 차를 긁어서 주인차에 페인트가 묻어있는데 발뺌을 한다. 반달리즘으로 신고를 했더니 낮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서 항의를 했더니 여자 혼자 사는데 위협한다고 경찰을 불렀다.
세번째는 냉장고가 오래되어 바닥에 물이 고여 흘러 나오는데 고쳐달라고 했더니 으쓱도 안한다. 스폰지를 넣어 놓고 짜냈다. 징그러워서 다시는 한국인 집엔 안간다.
내 방에 쥐가 들어와서 싹 고치고, 음식값, 수리비를 렌트비에서 제하고 주었다.
잊어버리고 있는데 페스트 업체를 집주인이 자기 돈으로 다시 불렀다. 여기저기 다 고쳐놓고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고 갔다. 이래야 한다. 렌트비를 받으려면! 어플라이언스가 고장 나거나 물이 새면 세입자가 렌트비를 안 줄 수 있는 권리가 캐나다엔 있다.
예전에 다운타운 고층아파트에 몇가지 하자가 있었는데 한국인 핸디맨이 몇 명이 갔는데도 못 고쳤다. 렌트비를 안 준다니 내가 갔다. 메뉴얼에 나와 있는 창문회사, 조명가게까지 가면서 싹 고쳤다. 근데 결국 잔금, 자재비까지 떼였다. 이 분? 벤츠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