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望詞 -薛濤-
佳期猶渺渺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不結同心人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작자 설도는 여자다.
당나라 중기 시인으로 기생이다. 장기는 4행시인 절구다. 그녀는 이 단시로 뛰어난 감각과 자신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 주었다. 수질이 좋은 물을 사용하여 단시를 쓰는 소형 편지지를 만들어냈는데 붉은 종이로 ‘설도전’이라 불렸으며 당시 많이 애용되었고 지금까지도 전해 온다. 설도는 아주 영리하여 절대로 사사로운 감정에 빠지는 일 없이 자신을 억제했고 기적에서 나와 평온한 만년을 맞을 수 있었다.
한글 번역은 김소월의 스승인 김억이 했다.
이걸 친일작곡가 김성태가 곡을 붙인게 동심초라는 가곡이다.
그래서 곡은 안 올린다.
한자에 낯 설거니 않아 주석도 붙였고 ,심심치 말라고 사진도 올렸다.
풍화 : 바람에 지는 꽃
일장노 : 해가 지려 한다
가기 : 즐거운 약속
동심인 : 마음을 함께 하는 사람
결동심초 : 풀잎을 동심결 형태로 묶다.
동심결 : 마음을 영원히 하나로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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