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fleece?

한주환 2022. 5. 23. 09:05

3년전 밸리뷰에서 일할 때 갑자기 가을? 겨울이 와서 샀던 옷이다.

천명도 안 사는 작은 동네였다. 살 때 여점원이 자기도 이 옷만 입는다고 해서 그래?

했었다. 이게 낡았다. 그래서 검정색으로 다시 샀는데 또 사고 싶어서 찾는데, fleece라고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

몰라서 구글했더니 와이셔츠, 남방의 어원이 나왔다.

white shirts의 일본어가 와이셔츠였고, 남방은 hawaiian shirts인데,

난방이란 일본어인데 서양에서 들어온 문화와 기술이란 뜻이다. 이걸 남방이라 한거다.

와이셔츠는 긴 소매고 남방은 반팔로 알고 60년을 넘게 살았다. 완전히 배신당한 기분이다. 2000년까지 와이셔츠, 남방을 입던 사무직이었으니 더하다.

일본 문화가 이렇게 속속들이 쪄들어 있는지 몰랐다. 가다마는 알고 살았다.

하와이 가서 이 패턴 셔츠를 샀는데 딸이 보더니 학교에서 하와이데이가 있는데 선생도 하와이 복장을 입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하와이에 갔을 때 사진 찍어 보내서 지가 좋아하는 걸 사다 주었다.

에어트랩 셔츠의 착용감은 정말 좋다. 하나 더 사야 하는데 아직 온라인에 없다.

소개했더니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서 두벌 더 사야하는데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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