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구글과 페이스북이다.
Google 처음 나왔을 땐 진정한 검색엔진이었다. 광고도 없었고, 동영상, 이미지도 없었다. 제목, 본문, 사진을 싹 검색해주었다.
이메일도 삭제기간 없이 무한정으로 보관해 주었다. Internet Explorer전에 Netscape로 검색을 시작한 나에겐 정말 꿈 같은 검색엔진이었다. 1995년 회사에서 국가 자료을 조사해서 올리면 국가당 40만원을 월급외로 주었다. 이걸로 집 냉장고도 바꾸고, 술도 마시고 했었다. 네이버, 다음이 검색엔진을 벗어나 포털로 가면서 광고를 받았을 때였다.
해서 올리면 국가당 40만원을 월급외로 주었다. 이걸로 집 냉장고도 바꾸고, 술도 마시고 했었다. 네이버, 다음이 검색엔진을 벗어나 포털로 가면서 광고를 받았을 때였다.
2022년이 되니 구글 검색도 광고가 먼저 뜬다. 초기화면도 뉴스, 동영상이 같이 올라온다. 포탈로 갔다. 유투브도 사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넘나드는 회사가 되니 안주하는 거다.
디시인사이드가 시들해지고 시작한 페이스북도 포탈로 간다.
이메일이 정크메일로 개판이 된 다음 나온 것이 페이스북이다. 어차피 개인은 알던 사람끼리 이메일을 교환하니 이걸 통합해 보자라고 시작한 것이 페이스북이다. 몇년전까진 좋았다.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더니 market place, watch 등등을 만들면서 포탈로 가고 있다. 조금 있으면 job bank까지 할 기세다. 배가 부르다는 이야기다.
이메일을 구글로 바꾼 지가 20년이 넘으니 구글은 지우지 못한다. 근데 페이스북은 고민중이다.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포탈? 광고 천지인 네이버, 다음으로 간다고? 실망했다. 지울까?
페이스북은 탈퇴가 마땅하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