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우습게 본다. 그래서 쓴다.
내가 직장에 있을 때 고문변호사가 김앤장, 아킨검프의 김석한이었다.
1989년 미주과에 가자 년간 10억원이 넘게 나가는 retainer 실적 평가를 했다.
장석환의 김앤장은 월등했다. 인강망 어획에 대한 대미 대응, 자몽 수입규제 대응방안은 감탄할 만한 보고서를 주었다.
Anold & porter 에서 associate 로 출발한 김석한은 무역협회 고문변호사로 되면서 잦은 미국의 앤티덤핑 관세 부과로 Akin Gump partner까지 되었다.
남자 클린턴 대통령때 대북 특사로 북한을 방문해서 재미 동포중 최고 직위를 했던 인물이다. 이후 이명박의 DAS 미국내 소송을 담당한 변호사다. 삼성, 현대자동차가 소송비용을 댔는데 잔액을 이명박이 찾아가는 바람에 뇌물죄로 구속되어 있다.
1990년말 수임료 협상을 하려 귀국을 하는데 항공 1등석, 인터컨 스위트를 이용하면서 비용을 협회에 청구한다. 그래서 대리인 내가 시비를 걸었다. 1등석은 인정하지만 스위트는 안된다, 비즈니스로 내려라 했더니 남덕우가 인정해서 비즈니스로 내렸다.
미국 통상관련법은 조문 1개가 영문 3페이지를 훌쩍 넘는다. 동기가 번역을 하고 있었는데 이대 영문과 출신 알바들이 워낙 번역이 안되서 내도 끼게 되었다. 유일하게 제대로 번역하는 사람이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오래되서 구글해도 안 나온다.
협회를 그만두고 대권후보 윤석열이 당시 근무하던 태평양하고 소송 2개를 원고로 진행했다. 당시에 태평양은 협회 고문변호사였다. 2번 다 강제조정으로 원고에게 돈이 지급되었다. 국내 제2위인 법무법인하고 일개 개인이 소송했는데 강제 조정으로 돈을 받으면 사실상 승소한 거라고 변호사 친구가 인정했다. 소송에 제출한 서면은 전부 내가 썼다. 변호사는 거의 고치지 못했다.
근데 머니리란 목수란 친구가 명예훼손으로 한국 경찰에 고발? 을 했단다. 내 직업이 지금 목수지만 전직을 전혀 모르니 당해봐라 한 거다. 헬퍼란 친구가 카페에 가입해서 글을 전해주었다. 활동정지 시켰는데 강퇴시켜야 한다.
내가 선임한 공주 변호사도 같았다.격리면제, PCR 검사 받고 수천불 비용을 들여서 한국에 갔더니 원고측 변호사가 조정기일에 안 나온다는데도 안 알려주었다. 한국에 안가도 되었던 거다. 게다가 내 조정안도 전달을 못한다, 1심을 인정해라 하면서 원고편을 들었다. 좁은 시골이니 변호사끼리 담합을 했다. 직업이 목수라니 서면 하나 못쓰는 줄 알고. 다음날 짤랐다. 서류를 받아 읽어보니 원고 변호사 실수를 숨기고 완전 건성으로 수임변호사 노릇을 하고 있었다. 내가 써서 서면 내고, 담당 재판부에 뒤로 압력을 넣었다.
전성철이 Reid & Priest associate일 때 남덕우에게 비행기안에서 쏙싹거려서 한국 환율에 대한 position paper를 만들었다. 내가 담당자였고, 예산 5천만원에 출발했는데 billable time이 늘어나 1억3천인가 들었다. 미국 USTR, 상하원에 홍보했는데 나중에 귀국한 담당 상무에게 hard했다고 해서 처음 대변에서 대리인 내가 경과를 설명했다. 듣더니 좋다! 나중에 KOTRA 사장이 되었는데 사장실에 놀러와 했었다.
참! 열받았다. 직업이 목수라니 affirdavit, postion paper까지 수십번 쓰고, 준비서면을 백번 넘게 쓴 미국 변호사급인데.. 야들이 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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