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처조카가 유학을 왔을 때 썸머캠프를 했던 곳이다.
데려다 준 막내가 엄마 보고 싶다고 밤새 울어서 이틀만에 데려가라고 해서 두번 갔었다.
벨카라 해변을 가려고 하니 주차장이 유료로 바뀌었다. 데빗카드를 분실해서
크레디카드 한도가 차서 페이바이더폰을 쓸 수 없기도 하고, 찻집이 있다고 하니YMCA 캠프로 갔다.
녹차를 주는 찻집이 있다. 운영하는 사람이 다 한국사람이고
바로 앞에 해변이 있고, 사람도 없고 아주 좋았다.
잔잔한 배경음악, 맑은 공기, 조용한 분위기.. 한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녹차를 리필하고 2,3시간은 족히 앉아 있었다. 해변도 안 내려가고 싶을 정도로
지붕일을 하면서 얼굴이 많이 탄 걸을 이 사진을 보고 알았다.
다시 한번 갈 것 같다. 모두들에게 권한다. 아주 좋은 곳이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잊어버리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