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데빗카드를 잃어버려

한주환 2021. 8. 19. 23:40

바로 신고를 했다. 100불이하는 탭으로 결재하니까.

임시카드를 받았는데 자기 은행 ATM에서만 쓸 수 있고, 새로운 카드는 우편으로 온다.

이건 이미 알고 있었다. 일하면서 자재를 사는데 신용카드를 써야 했다.

그렇게 자재값이 많이 들어갔는지는 몰랐는데 와인을 사는데 결재가 안된다.

바로 온라인뱅킹으로 수백불을 송금했다. 그래도 안 풀린다. 전화를 했더니,

온라인 뱅킹 송금이 2 business day가 걸린단다. 처음 알았다.

수년만에 현찰로 결재를 하니 불편하다. 오늘 모임 주선자인데 현찰을 가져가야 한다.

이럴때는 한국이 그립다. 송금하면 즉시 입금되는 은행이 있으니

여기 ATM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만원짜리 한장이 남았는지 몰랐다. 근데 전화 왔다.

고객님이 1만원을 덜 가져가셨다고.. 깜짝 놀랐다. 별 걸 다 알고 있다.

모처럼 한국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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