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소셜미디어가

한주환 2021. 8. 1. 23:18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 정운현 때문에 시작한 페이스북인데,

내가 좋아요를 누르면 페친? 에게 다 보여지는 것을 몰랐다.

고교, 대학동창이면 다 페친인데 친구라도 정치적인 성향이 드러나면 영 민망한 걸

잘 안다. 한국에 갔을 때도 만난 친구중에 우파들이 꽤 있어서 정치 이야기는 꺼내지를 않았다.

 

언젠가부터 나타나는 연락처가 무언지 몰랐다. 현재 페이스북을 열어놓고 있으니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인 줄을 몰랐다. 그냥 기본 메뉴가 바뀌었구나 하다가 지웠다.

인스타도 마찬가지다. 한국서 자재 통관할 때 도움을 받으려 했던 동창이 아이돌 인스타를 좋아한다고 누르면 화면에 뜬다. 도대체 이름도 모르고, 한글인데 이해가 안 가는 문장이다. 그래서 언팔해야 했다. 

트위터는 그래도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다 똑같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서 점점 멀어진다. 점점 쓰기도 복잡해지니 따라갈 수도 없고, 친구도, 팔로잉도 줄이고 조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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