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엘지그램을

한주환 2021. 3. 24. 23:11

샀더니 정말 소니하고 다르다.

우선 켜면 MS 어카운트가 있어야 초기화면이 뜬다.

아웃룩 패스워드를 찾는데 몇 번 실수를 했고, 거기서 구글 크롬을 다운받고,

엘지 스마트 TV에 연결하려 했더니 유료로 바꿔 놓았다.

MS office가 깔려 있어 가보니 여전히 유료다. 엄청 비싸서 못 쓴지 4년이다.

그래서 아래한글을 야매로 깔고 프린터를 설치하려다 보니, 모든 프린터는 MS로 맞춰 놓았다. 싹 지우고 설치하는데 USB slot 1군데만 HP printer를 인식한다.

MS 프린터를 사라는 거다. 프린터 설치에 딱 한 나절 걸렸다.

난 인터넷은 구글만 쓰는데 MS 엣지가 항상 먼저 뜬다. 시작 프로그램에서 지우고 나니 계속 어카운트가 이상하다고 나오면서 그래도 뜬다. 결국 어카운트에 접속해서 지웠다. 끈질기다.

이해는 간다. 얼마나 구글에 밀렸으면 그럴까 싶다. 새로 노트북 사서 예전처럼 쓸려고 하니 2주일이 갔다. 엘지는 한국 회사고 한국은 인증서 때문에 MS 만 쓰니 이해는 간다만, 캐나다에 파는 수출품까지 시장 조사도 안하고 파니 안타깝다.

에어패드를 샀어야 하나 싶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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