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광고 천국 한국

한주환 2021. 3. 8. 08:13

다음, 네이버 메일을 못 쓴지 오래되었다. 왜?스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전에 다니는 회사와 싸우다가 부득이 시작한 카페도 광고로 도배되고 있다.

가입자가 좀 많다 싶으면, 운영자가 광고를 넣고, 회원들도 광고를 올린다.

 

 

페이스북이 대세로 자리잡자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서 광고로 도배하고 있다.

작년에 알게 된 나 벤쿠버 산다라는 그룹에 광고가 너무 올라와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네이버 검색엔진에도 광고가 지천이라 구글로 옮겨 갔다.

 

왜 한글 인터넷이 광고 천지가 되었을까. 우리 민족 DNA 속에 광고가 있나 보다.

한국서 주차하면 와이퍼에 꽂아놓는 전단지를 여기선 전혀 볼 수 없다. 

주차위반 티켓만 꽂힌다.

 

몇년전 베이징에서 새벽에 산책을 하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전단지가 와이퍼에 꽂혀

있었다. 마사지, 성매매 찌라시가 공산주의 국가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언론 기사에 붙는 댓글도 광고가 대부분이고 카페 글에도 광고 댓글이 올라온다.

광고 댓글 올려주는 회사까지 있다. 이건 한국만 있는 현상이다.

카페에 회원 가입해서 광고만 올려놓는 회원을 강퇴시키기도 지겹다.

이메일도 못 쓰는데 이제는 블로그, 카페도 접어야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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