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미스터-보이-베이비!

한주환 2021. 3. 9. 11:10

백인들하고 일한 지가 7년이 넘어 간다. 호칭? 중요한데 call me John! 했었다.

그렇게 살다가 러시아인들하고 일할 때 그들은 나이를 물어본다.

그래서 솔직하게 답해 주었다. 바로 Mr. John으로 부른다. 미스터는 영어로 존칭이다.

 

올해 3월에 현장에 데드라인이 생기면서 보스가 두 명을 더 보냈다.

하나가 아들 또래인데 liner feet로 돈을 받는다. 보스가 자재를 가져다 주라고 해서 가져다 주었다. 게다다 일하는 것이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sir! sir! 하다가 My boy! 한다.

십수년 같은 펍에 다니면서 십수년동안 얼굴이 익은 단골 웨이트레스가 있다.

언제나 sweetie, honey해서 이름을 알려 주고 그녀 이름을 물어보았다.

Robin! 난 바로 Baby다.

나이를 먹으니 boy도 좋고, baby는 더 좋다.

한국가서 할아버님! 아버님! 듣는 것보다 백배, 천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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