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만난 요녕성 외교판공실장이 생각난다. 그때 아버지 부시와 남편 클린턴이 대선에 출마했었을 때였다.
아버지 부시는 재선 출마였었고, 한국은 당연 부시의 연임을 예상하고 있었다.' 근데 요녕성 관리들은 클린턴이 당선된다고 하더라.
본인은 대학때 공산당에 입당을 했고, 졸업후 glowing generation 세대로 외국에 유학하여 학위를 받았고, 귀국에서 지방 정부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일행이 유학한 나라는 미국, 프랑스, 북한이었다.
그러니 그 나라 정세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지방 정부에서 성과가 좋으면 베이징 중앙당에 올라 간단다. 당 고위직을 하다가 능력이 보이면 수상이 될 수 있단다. 한 사람을 60년 동안 관찰해서 수상으로 추천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선을 비판했었다. 어떻게 1년을 보고 후보를 판단하냐면서.
무명이었던 오바마가 남편 클린턴 선거 본부에서 커피 심부름을 했던 수준이었는데 힐러리때는 연설을 잘 해서 후보가 되었다고 남편 클린턴이 얘기했었다. 오바마는 잘 했다.
단점이 들러난 것은 트럼프다. 재벌인데 호색한이고, 연예인이었다. 나체 사진이 돌아다니는 딸과 같은 여자랑 결혼한 인간이다. 무뢰한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미국 정치 제도는 후진국이다.
그래도 미국은 헌법을 개정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박근혜, 이명박을 뽑은 것과 같이. 트럼프를 보면 중국이 지도자를 뽑는 방법이 어쩌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놀랐던 것이 하나 더 있다. 조선족 통역이 있었는데 먼저 호텔로 보내더니 공무원 하나가
김일성 대학에서 유학했다고 하면서 한국말을 한다. 자기가 한국말 하는 건 조선족은 모른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