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오십인데 미혼인

한주환 2018. 1. 23. 02:25

배우가 있더라. 농구선수 출신이면서 롯데와 사촌지간인 신현준이다.

놀랐다. 결혼 안한줄도 몰랐고 나이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한국은 결혼이 너무 늦다. 남자나 여자나 마흔여섯이면 거의 갱년기다.

북망산천이 코앞이란 말이다.



얘도 69년생이란다. 마흔 다섯이다. 미혼이다.



이 친군 70년생. 마흔넷.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가진 연예인이 마흔 넘어서도 미혼이니 일반인은 오죽하것냐.


한국 여성의 폐경이 평균 마흔아홉에 온단다. 마흔 넘으면 결혼해도 출산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OECD중 최저 출산율을 자랑하지만,

이십대 산모가 낳은 아기와 3,40대가 낳은 아기와는 확연하게 건강이 다르단다.

이십대 산모는 출산후 살도 안찐단다.



캐나다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결혼하는 애들 많다. 물론 커플인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애들이 발랑 까져서 그런지 스무살 산모들 엄청 많다.

물론 베네핏이라고 정부 지원도 있지만서도.



폭등한 전세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만 만혼은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결혼해도 자식이 없을 수 있고, 나와도 부모가 은퇴한 환갑에 대학 들어간다.

유아기부터 시작하는 국민건강도 문제고, 거기서 비롯되는 저출산은 더 큰 문제다.


정치란 이런 문제를 풀라고 있는 것이다.

정부란 이런 거시적인 문제를 풀라고 선출한 것이다.

육아지원금을 주던지,

직업만 확실하면 집값 1%만 내고 들어가 살 수 있는 몰게지를 도입해야 한다.

언제까지 부모가 전세금을 마련해줘야 하냐.



근데 돈 있고 얼굴 되고, 몸매 좋은 연예인들이 왜 그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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