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를 보았다.
매일 샤워를 해도 굳은 살이 느는 발을 어쩌지 못한다. 며칠에 한번 따뜻한 물에 20,30분 푹 담가서 싹 긁어내야 한다. 발을 담그고 시간을 보내야 하니 보았다.
하와이 편을 방송하는데 와이키키 다음에 카일루아를 가서 놀랐다.
다음에 가면 한국 사람으로 미어터지는구나 싶었다. 안 나왔으면 했는데. 좋은 곳은 다 아나 보다.
앞에 산호초가 있어서 파도가 잔잔하다고 하면서 카약을 강습 하는 것이 나온다.
카약은 꽤 떨어진 상가 주차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꺼내 본인이 매고 와야 한다.
왜? 상업시설은 하나도 없다. 화장실, 야외 샤워 외엔. 하와이 해수욕장은 다 똑같다.
얼마 떨어진 곳에 식당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안 들어 갔었다. 근데 꽤 유명한 갑다.
그나저나 코로나로 항공권 발권 자체가 막혀있다. 내년엔 갈 수 있을까 싶다.
발바닥을 긁어내니 따뜻해서 잠을 푹 잤다. 그걸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