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떠발이 타일?

한주환 2020. 6. 25. 03:31

이란 말을 페북에서 보았다. 타일을 붙이는 방법이란다. 미장을 안한 벽돌, 콘크리트 벽에 직접 바른다. 울통불퉁한데 레벨링? 안 한다. 그것도 모르타르로, 타일용이 아니다.

 

www.youtube.com/9728fb9f-d8b6-44bd-bb5a-9b1b8f12a8cc

 

캐나다서 붙이는 방법은 압착식이란다.  둘 다 틀렸다.

 

한국서 타일 붙여 보았다.

 

첫째, 벽 타일, 바닥 타일이 다르다. 벽 타일은 얊다. 캐나다? 똑같은 두께 타일을 쓴다.

 

둘째, 벽, 바닥에 미장, 수직도, 바닥 수평도 안 맞췄다. 아래는 바닥을 셀프레벨링 시멘트로 수평을 잡았다.

 

 

세째, 방수도 안 했다. 바닥에 깐 방수포 사진이다.

 

 

벽에는 vapor barrier, 비닐 0.6 mm로 막는데 글루다운이다. 스테이플 못 쓴다.

 

 

이 위에 방수 드라이월을 붙이고 타일을 붙여야 한다.

 

 

이건 방수가 아니라 mold resistant라 잘못 붙였다는 것이다.

 

넷째, 한국서 타일 틈새를 메꾸는 메지? 영어론 grout가 방수가 안된다. 

 

캐나다는 sand, non sand 두 가지가 있다. 모래는 물을 품기 때문에 non sand를 쓴다.

 

 

이러면 절대 방수를 보장한다. 몇 십년이 지나도..

 

근데 고급 기술자가 일당 40만원? 물 새게 해 놓고? 수직, 수평만 맞췄다고?

100% 샌다. 나중에 발견되면 절대 전화 안 받는다. 밥 먹던 식당 주인이 그렇더라 

 

 

한국 화장실 타일, 정말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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