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올린 글중에 하도, 상도 라는 말을 보았다.
모르는 말이다. 구글 했더니,
왜냐하면 칠의 접착력을 높이거나 녹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밑칠을 ‘하도’라 하며 그 페인트는 하도재(프라이머)라 한다. 페인트의 성능은 일정한 도막(페인트의 두께)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덧 칠과 건조를 반복해야 한다. 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한 번에 페인트를 두껍게 바르면 안된다. 만약 그렇게 할 경우 건조가 안 되고 흘러내리며 건조 중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도막을 쉽게 올리기 위한 페인트가 ‘중도’이다. 흔히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 바닥에 사용한 것이 에폭시 중도재이다.
옥상 방수에 사용한 것은 우레탄 중도재이다. 우리가 항상 눈으로 보고 있는 도장면의 페인트는 ‘상도’라 한다.
어디서 왔을까 했다. 일본이다.
이걸 여기서 찾겠단다. 베란다 바닥을 방수하려고. 타일만 붙여도 되는데
베란다가 아니고 발코니, 파티오라고 부른다. 발코니엔 한국같은 배수구가 없다.
상도, 중도, 하도로 방수? 3년 간다. 한국서 집 질 때 구경 온 서울시청 건축 담당자가 별관 옥상이 이런 슬라브가 많은데 3년마다 페인트 다시 바른다고,
대신 콘크리트 스테인을 가르쳐주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아 보인다.
냉장고에서 물이 안 새고, 에어컨 실외기에서도 물이 안 떨어지는 캐나다다.
이런 지붕이 있는 나라에서 왔으니 이해도 간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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