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중에 산림청에서 근무했던 친구가 있다.
페이스북에 국립 산림과학원, 피톤치드의 나무 '편백 조림 가능지역 지도' 제작!!!
편백나무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고 글을 올렸다.
한국서 많이 보았다. 편백나무 내장재, 베개, 침대 등등
피톤치드, 사비넨이 많아서 항균, 나아가 살균하고, 피부 건강도 지키고, 불면증, 기관지 질환도
고치고, 탈취 기능이 있어 잡 냄새를 잡고, 심혈관 질환도 고친다고 한다. 그야말로 만병 통치다.
편백나무? 영어론 cypress tree, 일본말론 히노끼다. 원산지가 일본이다.
나무 지천인 캐나다에서 목수로 15년을 살면서 듣지 못했다. cypress가 그렇게 좋아?
그래서 실내 벽을 몽땅 다 편백나무 판재로 붙여? 그런 집? 못 봤다. 없다.
일본산 편백나무를 파는 과장 광고고, 정확하게 사기다.
몇 백년 넘은 밴쿠버 아일랜드 편백나무다.
여기선 일부러 키워서 밑둥을 잘라서 U cut이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판다. 년말에 버리고
이런 사기를 언제까지 봐야 하나 싶다. 정말 깨어나야 한다. 업자의 농간에, 사기에 속지 말고
산림청 고위직을 지낸 친구까지 가담하니 한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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