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코로나가 없었으면

한주환 2020. 4. 15. 09:05

4월에 휴가를 내서 여기를 가려고 했다.

 

 

작년에 차 엔진을 새로 바꾸었으니, 본전도 뽑아야 하고, 

침낭, 냉장고 등등 자동차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고, 

중간 중간에 한인 민박을 찾아 예약하고

 

 

4월이 그랜드 캐년 관광에 제일 좋은 날씨라고 해서다.

엘에이도 한 번 가보고 싶었고, 차제에 라스베이거스도 한 6박7일 정도로 

 

 

캘리포니아가 유일하게 식당에서 활어 회를 팔 수 있는 곳이니,

내 손에 비린내 묻혀가며 뜬 가자미 말고 다른 생선을 먹고 싶다.

 

 

다 날라갔다. 돈도, 시간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올 가을도 기약을 못하고..

 

 

이것만 쳐다보고 있다. 멀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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