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서 30m 떨어진 곳이다.
매일 지나면서 그냥 있구나, 양수리 같네 하고 넘어가던
공용 주차장에 꽉 차게 주차되어 있다. 거의 매일 맑은 날엔
하와이 갔는데 물어보더라. 어디 사냐고. 호수가에 산다고 했더니
엄청 부러워한다. 하와이는 호수가 거의 없다. 화산섬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옆에 있는 care center에 일요일 가족이 오면 휠체어를 타고 한 바퀴를 도는
노인들이 생각났다. 아!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고 가는 경치일 수가 있겠다!
이걸 모르고 지나갔구나 싶다. 얼마나 좋은 경치를 옆에 두고 사는데..
한시간 운전해서 양수리는 가지만 걸어서 30초 안에 갈 수 있다고만 생각했었다.
지금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이사 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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