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의존에 의한 존엄사, 그것이 웨인이 택한 죽음이었다. 더 이상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 중 극히 일부만이 선택하는 죽음의 방식, 본인의 의지와 의사의 진단서, 그리고 지인 2명의 입회 하에 마무리되는 죽음 신청은 그로부터 1주일 내지 열흘 이내, 신청자의 변심이 없는 한 실행된다. https://brunch.co.kr/@kayafriends/6 밴쿠버에서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는 분이 브런치에 올린 글이다. 실화다. 누구나 저렇게 가는 것인데 Wayne Sterling를 위해서 올린 글이다. 본인도 마지막 근무, 웨인은 이승에서 마지막 날이었다. 5천불에 환자를 죽여주는 미국 여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다. 존엄사가 없나? 했었다. 캐나다는 있구나. 안심이 된다. 그리고 내일 아침이면 전문 간호사가 나타날 것이고, 그의 몸에 세 개의 주사약을 주사할 것이다. 스스로 잠 들 듯 죽는다고 했다. 아무 고통 없이, 온갖 육신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이라 했다. 하지만, 하지만. 이 '하지만'에 브런치 작가, 호스피스의 맘이 녹아있다. 꼭 브런치 가서 읽어 보셔라. 얼마나 좋은 나라에 사는 지도 확인하고, 죽음이 멀지 않다는 것도 다들 아시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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