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벌써 봄이!

한주환 2018. 1. 19. 23:51


1월 16일 달걀 사러 수퍼에 갔다가 놀래서 찍은 사진이다.

벌써 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맑고 따사한 하루


 

한국이 춥다길래 반가우라고 단톡에 올렸다가 한국 비하니, 새벽에 소리나게 한다느니 욕먹었다. 지들은 여기 야밤에 무수히 많은 글 올리면서..


 

그래서 맘 먹었지. 단톡엔 글 올리거나 사진 보내지 말자. 한국서 환갑까지 살았으니 한국 사랑하는 것 맞고, 당연하다고.


 

난 한국서 조기퇴직 당하고 고생만 하다 이민와서 사실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 마을버스 기사, 유학원 직원할 때 너무 변한 친구들, 가족들에 안좋은 기억만 있다. 방학때 애들 데리고 한군데도 갈 수 없었던 시절, 친구에게 전화하면 부탁할 까봐 자진해서 전화 안하고, 안 받고 하던 시절. 돌아가고 싶지 않다. 정말로


 

11월 3일 첫 눈이 쌓일 정도로 와서 추운 겨울을 상상해서 스노우타이어를 껴야 하나 했는데 비만 주구장창 왔던 작년 겨울! 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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