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밴프 뒷산이다. 한 4년 못갔더니 보고 싶다.
작년 10월 초에 돌아와서 밀렸던 일을 시작했다. 일을 해달라고 부탁한 곳이 두군데 있었는데 미뤄 놓았었다. 일요일 빼고 일을 해야 했다.
년말엔 전문의가 일하는 medical building 건물주가 내부공사시 5백만불 보험을 가입하라해서 보험 가격을 알아보니 4천불이 넘었고, 건물 매니져가 그냥 성탄절 휴가때 몰래 하라더라. 그러니 성탄절, 정월 초하루도 쉬지 못했다.
오늘 모처럼 쉰다. 일요일도 년속 2주 일을 했다.
그간 권대장만 고군분투하더라. 으리로 힘을 보탠다.
이렇게 돈 벌면 올해 뭘 할까 싶다.
하와이를 갈까? 밴쿠버 호놀룰루가 470불이다.
명퇴하고 이민온 친구들 필수 코스인 산티아고는 싫다. 그럼, 여름에 유럽을 차를 렌트해서 일주할까? 행복한 고민이다.
월요일부터 해야 할 일이 생겨 하던 일을 스스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현장에 오지도 않던 젊은 보스가 오더니 일이 얼마 안남아 자기 crew가 할 수 있으니 4,5월에 보자고 한다. 누가 짜준거 처럼 잘되었다. 내가 먼저 했어야 되는데..
이만하면 복 받은 인생이라 생각한다. 사무직 조퇴후 시작했던 망치질이 생업이
되고 일이 이렇게 이어지니...
우리 나이인 10명중 6명이 백세를 산다더라. 인생 이모작에 성공하길 바란다.
축복 받는 올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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