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강경화 장관을 보면서

한주환 2018. 1. 22. 00:56

논란이 많던 강경화에 대해 할 말 있다.


유엔 어쩌고는 쓸데 없는 얘기고,

아나운서를 아버지로 둔 덕분에 60년대 미국에 조기 유학을 갔던,

그야말로 1세대 조기 유학생이다. 미국서 세컨더리를 다니다 이화여고 졸업하고 연세대를 들어갔고, 다시 유학가서 박사를 딴 재원이다.



근데 교수로 채용되질 못했다. 여기저기 다 떨어졌다더라. 영어 잘 하지, 박사지, 아버지 빽 있었지, 전공 좋치.


왜 교수가 못되고 KBS 영어방송 PD, 아나운서가 되었을까? 1994년에 세종대서 조교수는 했다.


여자를 교수로 안 뽑는 관행이 문제다. 언제까지 이런 대학을 두고 볼 것이냐.

본교 출신만 교수로 뽑는 SKY대도 똑같은 문제다. 그래서 어떻게 학문이 발전하건냐.



하기야 한국 대학이 학문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여동생 친구중에 연대 영문과 수석입학 수석졸업하고 미국서 박사한 재원이 있었다.


연세대는 못 들어갔고 청주대 전임 면접에 기부금 내라는 말에 다 그만두고 시집 갔다.


언제까지 한국은 여자를 무시하고 살건가?


하기야 교수도 비정규직이라더라, 6단계 월급 등급이 있다더라. 이런 나라에서 여자 교수

안 뽑는 것은 문제도 아니겠다만..


요즘 우리 세대 교포 자식들이 한국서 취업했다가 2,3년안에 다 돌아온다. 문화가 안 맞는단다. 밤에 회식이라고 불러내고, 오버타임 없이 야근 시키고.. 물론 한국도 영어 잘 하는 애들이 많으니 조기유학생 효용가치가 많이 떨어졌지만..



조기 유학 1세대인 강경화를 보면서 장관되기 전까지 차별 많이 받았구나 싶다.

그러니 교포 2세들 한국 직장에서 밀려나는 거 더더구나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세계화는 저리 가고..


블랙하우스 파일럿에서 보았는데 예쁘더라 아직도, 김어준도 진행, 질문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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